VR 가상현실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을 주춤거리게 만드는 가장 큰 걸림돌은 뭘까요? 역시 ‘가격’ 입니다. 대표적인 “오큘러스 리프트”가 600달러, 밸브와 HTC의 합작품 ”HTC Vive”는 799달러로 대략 한화 97만입니다. 게다가 이번 GDC 2016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도 본체만 한화 40만원으로 얼핏 다른 제품에 비해 저렴해 보이지만, 주변기기 장사에 탁월한 일본제품답게, 별도로 “플레이스테이션 카메라”와 “플레이스테이션 무브”를 구입해야 완전한 가상현실 놀이를 허락해줄 거란 낌새가 느껴집니다. 입문 비용치곤 일반인에게 너무 비싼 것이죠. 때문에 이 최첨단 장난감에 호기심은 있어도 눈물을 머금고 발길을 돌린 사람이 많았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VR에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