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 사용후기

현재 지포스 최하위 라인업에 속한 GT740은 하드웨어를 취미로 하는 사람보단, 평범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그래픽카드다. 최신 7xx 시리즈 중엔 가장 저렴한 가격을 가진 엔트리 제품지만, GDDR3가 아닌 GDDR5를 사용해 성능을 높인 제품으로, 내장그래픽 정도는 가볍게 발라버린다. 


스톰X 쿨링시스템과, GPGPU 활용, 적은 소비전력, 팩토리 오버클럭으로 성능을 높이고, 최대 4K 해상도의 디스플레이 3대를 동시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이엠텍 제논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를 살펴봤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 사용후기입니다.





지포스 GT 740은 이름에서 알수있듯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다. 1G GDDR5 메모리를 탑재.




스톰X 쿨링을 적용한 제논 시리즈 로고다. 이 제품은 팩토리 오버클럭 에디션으로 레퍼런스보다 약간 나은 성능을 내준다. 같은 값이면 오버에디션이 좋겠죠.




제논 지포스 시리즈는 그래픽카드 업계 1위 이엠텍에서 유통한다. 전제품 친환경 RoHS 제조다. 박스 개봉시 역한 냄새가 없다.




품질보증은 구입일로부터 3년 무상~ 영수증을 챙겨둡시다.




이엠텍은 전문 엔지니어의 24시간이내 답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20시까지 연장AS를 운영한다.




전체 부속물이다. GT740 그래픽카드, 드라이버CD, 설명서, D-SUB가 달려나와 변환어뎁터가 필요없다.






이엠텍 제논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는 사이즈가 아담하다. 가로 154mm 길이로 미니타워 케이스에도 잘 들어간다.




크기가 작아진 줄 알았는데, 내가 현재 사용중인 GTX750 스톰X와 모양새가 완전히 같더라.



제논 시리즈는 우리에게 익숙한 스톰X 쿨링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팬블레이드가 13개. 많기도 하지.



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 그래픽카드는 최신 PCI-Express 3.0 을 지원한다.






출력포트는 듀얼링크 DVI-D, mini-HDMI, D-SUB 를 지원한다. 최신 4K 해상도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동시 사용가능한 모니터는 총 3대다. 브라켓 뒤에 구멍을 여러개 뚫어 놔서 뜨거운 바람이 케이스 밖으로 나가게 해놓았다.




분해는 쿨러프레임을 죄고 있는 나사 4개를 먼저 풀고, 뒷면 코어 부분의 나사 4개를 풀어야 한다.




쿨러프레임, PCB, 방열판의 간단한 3층 구조




제논 시리즈 특유의 검정색 PCB를 사용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 그래픽카드는 TDP 64W로, 보조전원이 필요없다. 권장파워용량도 400W로 작다.




사용된 램은 삼성 제품이다. 파트번호는 K4G20325F0-FC03, 128bit GDDR5 고속 그래픽 전용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GT740은 엔트리 제품이지만, DDR3가 아닌 DDR5을 사용해 성능을 높이고 있다. 동작 클럭은 5000Mhz(1250)




GT740은 최신 맥스웰이 아닌, 이전 케플러 아키텍처다. GK107-425-A2 / 28nm / 쿠다코어 384개 / 코어클럭 1058 MHz (레퍼런스 993), 부스트클럭은 없다.




3페이즈 전원부, 페라이트 초크와 로우 RDS 모스펫, 100%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 기판 제조 상태가 깔끔하다.




쿨러 사이즈는 80mm. 스톰X 시리즈에 사용된 쿨러는 날개가 총 13개로, 보통 쿨러에 비해 2~4개 많다. 그래서 적은 회전수로 많은 풍량을 낸다.




볼베어링에 비해 조용한 슬리브 베어링 팬을 사용했다. 모델명 마지막에 HH 글자로 보아, 꽤 고속회전이 가능하지만, 거기까지 갈일은 없다.




TDP는 기존 GTX650과 같은 64W. 쿨링은 방열판과 쿨러만으로 충분하다. 쿨러에서 나온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방열핀에 바람길을 내주었다.




사용된 방열판은 GPU에 직접 맞닿는 방식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최초에 발려있는 써멀 대신 써모랩의 번들 그리스를 사용했다.





아직까지도..최신 버전이 나오지 않은, GPUZ에선 GT740을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떽파워업 언제 업뎃할꺼냐..)



최신 운영체제 윈도 8.1에서 파워플레이 정상작동. GPU는 324 / 메모리는 162 로 동작한다. 팬스피드는 30% 부터 시작하는데 소음은 적은 편. 테스트는 최신 337.88 WHQL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New 3D Mark에서 이번에 새로 추가된 Sky Diver 벤치는,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테스트인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전체점수 2500점 미만의 게이밍노트북과 미드레인지 그래픽카드를 대상으로 발표한 추가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GT740은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2100점대에서 머물러 있으므로, 스카이 다이버로 다시 테스트했다. 최종 스코어는 7039점. 평균 30프레임을 넘고 있다.






다이렉트X 11 테스트인 천국에서는 최소 8 / 평균 15 / 최대 36




시네벤치 11.5의 OpenGL 테스트에서는 65.20fps를 기록. OpenGL만 보면 맥스웰 공정 GTX750과 그리 큰 차이 없다. 이 아래부터는 게임 벤치마크다.



게임 벤치마크

언급할때마다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는 커플브레이커 공식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이런 훌륭한 게임은 장수해야 마땅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안티 제외 모든 옵션을 적용





하스웰 i5-4670 내장 HD4600 그래픽과 비교해봤다. HD4600에서 평균 50프레임, GT740이 평균 137프레임으로 174% 빠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내장그래픽으로 옵션을 최하로 하면 비록 구린 화질이긴 하나 부드럽게 즐길 수는 있는 게 사실이지만, 광원이 많거나 사거리 표시가 뜰 때마다 프레임이 요동친다. GT740은 봇전 5:5 한타시에도 그래픽이 밀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프레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개념잡힌 롤러라면 한눈팔지 말고, 부디 이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주세요.




동전없이 자판기 콜라를 뽑고, 손안대고 변기물을 내리는 최첨단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을 기대시킨, 와치독스를 테스트해봤다.


옵션 로우 상태에서의 GT740이 보여주는 그래픽은 대략 이 정도.


옵션은 프리셋 Low

GT740이 평균 41프레임으로 214% 빠르다. Nvidia 최적화 게임이라 GT740에서 프레임을 균일하게 뽑아주더라. 최하 옵션으로 그러적럭 할만한 정도. 최신 겜이라 아직 최적화가 덜되었다. 최소 프레임이 30에 못미친다.




갑자기 등장한 탐정 스릴러 장르, 머더드 소울 서스펙트도 테스트해봤다.




→ 바닥에 누워있는 시체가 주인공.


옵션은 프리셋이 제공되지 않는다. 스샷처럼 높은 세팅으로 테스트했다.



인도어 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맵이 작고, 활동범위도 좁아서 옵션을 높인 상태에서도 프레임이 잘나온다. 내장그래픽은 9프레임으로 진행이 불가능했지만, GT740은 평균 45프레임으로 400% 빠르다. 최소프레임이 30을 넘고 있다. 옵션을 낮추면 더 잘 나온다.




엔비디아 최적화 게임 배트맨 아캄시티는 GT740에서 최소 32 / 평균 57. 피직스를 적용하고도 최소 프레임이 30을 넘기 때문에 나름 할만하다. HD4600과 비교해 GT740이 128% 빠르다.




슬리핑독스는 최소 42 / 평균 57을 기록. 이 게임은 수직동기를 걸지 않아도 되므로, 프레임률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30프레임으로 고정해서 콘솔 느낌으로 할만하다. 171% 빠르다.




도굴꾼 리부트, 최소 42 / 평균 52 프레임을 기록. 대부분 대작 게임은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 60프레임을 포기한다면 못 즐길 법도 없다. 160% 빠르다.




위에는 주로 DX11게임이어서 프레임이 잘 안나오지만, DX9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4는 HD4600이 48프레임, GT740이 125프레임으로 160% 빠르다.




레지던트 이블6는 HD4600이 1358점, GT740이 3884점으로 186% 빠르다. B랭크 은메달





쉐도우 플레이가 빠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아쉽지만, GT740에서 지포스 게임 최적화 기능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게임최적화 기능외에도,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게임을 스캔에서 목록을 관리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실행 플랫폼이 서로 다른 게임을 한곳에 몰아 관리하기 편하다.


게임 탭에서는 컴퓨터에 '현재 설치된 게임'을 탐색해 보여준다. 왼쪽에 스팀의 노예인 나의 게임 리스트가 보인다. 여기서 각 게임의 최적화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최적화 툴이긴 하지만, 여러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드라이버 탭에서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적용하는 기능도 있다.



장치 탭은 간단한 시스템 보고서와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3가지 주요 기능, 게임최적화/ 쉐도우플레이/ LED 비주얼라이저 상태를 나타내준다. GT740은 쉐도우 플레이가 비활성화 상태. LED 비주얼라이저는 게이밍기어에 달린 LED 표시를 게임의 특정상황에 맞추어 발광하는 것으로, 지원 장치가 있어야만 연동된다.



기본 설정 탭에서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각종 옵션 설정이 가능하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게임최적화 기능은, 현재 자신의 시스템에 적절한 게임 옵션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권장 최적화 외에 사용자가 성능과 품질중에 원하는 단계를 선택하면 또 그 단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내주는 옵션을 추천해준다. 덧붙여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게임 최적화 기능은, 어떤 옵션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 하단에 비주얼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런 게임과 관련된 기능에서 엔비디아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최적화 박스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가 권장하는 옵션이다. 이외 사용자가 성능과 품질 중 원하는 단계를 슬라이더를 움직여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의 드라이버 개발실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내장그래픽에 GPU 가속 퍼포먼스는 어딘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GT740은 포토샵의 GPGPU 고급기능을 완벽히 지원한다. 여기에 1GB의 넉넉한 그래픽 램으로 장시간 사용시 성능저하나 깜빡임등 시스템 퍼포먼스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과적으로 GPU 고급 기술을 사용해 포토샵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그리기 성능을 높일 수 있다.





GT740의 외장그래픽을 달면, CPU가 할 일을 GPU가 담당하게 된다. CPU 자원을 비워두므로 다른 처리에 사용할 수 있다. GT740을 설치함으로서 위에 열거된 그래픽 프로세서의 고급 기능과 OpenCL, 앤티앨리어스 및 안내선 패스 기능을 좀더 빠릿하게 사용할 수 있다.






GT740의 DXIAG 등록정보다. 드라이버 모델을 보면, WDDM1.3을 사용하고 있다. WDDM 1.3은 윈도 8.1에서만 사용가능하다. GPU를 윈도운용에 적극 개입시켜 시스템 퍼포먼스를 높인다. 특이하게 DX 버전은 엔비디아는 11까지만 지원하더라. 보통 AMD쪽은 11.2까지 지원.



GT740은 최신 제품이지만, 윈도8.1에서 일주일을 사용해보면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윈도 8.1에서도 호환성 걱정없으니 안심하세요.





기존 메인스트림과 퍼포먼스군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웹브라우저의 하드웨어 GPU 가속을 사용하면, CPU만 사용할때 보다 오히려 전력소비가 큰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GPU 렌더링을 OFF 해 사용했다. 하지만 GT740이라면 소비전력이 크지 않으므로, GPU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해도 걱정없다.






아이들 온도 31도, 게임 벤치마크시 3회 연속으로 최고온도는 57도까지 올라갔다. 케이스를 열고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오버클럭이 되있음에도 발열은 크지 않다. 소음에 영향을 주는 쿨러 RPM을 보면, 최저온도에서 30%, 최고온도에서 37% 로 측정되었다. 스톰 X 쿨러는 다른 쿨러보다 팬블레이드 수가 4개 많은 총 13개로 적은 RPM으로도 높은 발열억제효과가 있다. 팬속을 보면, 웹서핑이나 윈도작업시 39도까지 팬속 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반작업시에도 조용하게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팬속이 증가한 상태에서는 아주 무소음은 아니지만, 기본 상태나 로드 상태 모두 나름 조용한 편이다.




소비전력계를 사용해 측정해보니 아이들시 46W / 동영상 DXVA 58W / 게임 벤치마크시 최대피크 129W로 소비전력이 착하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


내장그래픽과의 비교이긴 하나, 전체적으로 GT740은 2.2 ~ 3배 정도 높은 성능을 내준다. DX11 최신 게임인 와치독스는 로우 옵션으로 콘솔의 30프레임 기준으로 할만한 정도. 머더드 소울 서스펙트는 내장은 거의 진행이 불가능했지만, 인도어 수준의 맵설계로 GT740으로도 꽤 프레임이 잘나온다. DX9 게임인 스파4같은 경우 충분한 성능을 내준다.


스톰X 쿨러의 블레이드는 보통 팬보다 2~4개 많기 때문에 적은 회전수로도 발열 억제력이 높다. 스톰X 쿨러는 39도까지 RPM변화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시에도 소음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더라. 정숙함을 우선시하는 내 기준에서 봐도, 이 정도면 무소음까진 아니지만, 소음면에서도 나름 조용한 편이다.


크기가 작으면서, 추가 전력이 필요치 않으며 소비전력이 아이들기준 46w, 게임피크시에도 129w 정도로 기존 gtx650과 큰 차이가 없다. 포토샵의 GPGPU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고, 여러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키고도 메인스트림 그래픽카드에 비해 적은 소비전력은 꽤 이점이 아닐까 싶다.


GT740은, 리그 오브 레전드, 서든어택, 월드컵 시즌과 겹친 피파온라인3같은 축구 게임에서 충분한 그래픽 파워를 내준다. 이 제품의 경우 기존 레퍼런스보다 6% 증가한 1058의 코어클럭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위에 열거한 온라임 게임에서 약간의 성능향상을 더 기대할 수 있다. 이엠텍 XENON 지포스 GT740 STORM X OC D5 1GB는 저렴한 가격에, 일반 온라인 게임 유저는 물론, GPGPU 기능을 원하는 사람, 작고 조용한 그래픽카드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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