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ARCTIC PRO 사용후기입니다.

그래픽카드를 고를때 가장 우선하는 기준이 정숙함이라면 잘 찾아오셨다. GT 740 프라임 에디션 ARCTIC PRO는 92mm 대형 냉각팬을 갖춘 아틱 악셀레로(Accelero) L2 PLUS를 장착해서 지금까지 내가 테스트해본 GT740 시리즈 중에 가장 고요한 그래픽카드 되시겠다. 저소음도 좋지만 오버클럭 에디션이라 이미 다른 740 시리즈를 구입한 사람들이 살짝 안타까워진다. 가격도 착하다~ 9만원대. 이엠텍 보급형 제품군에서 아틱 프로 쿨러를 장착한 제품은 개인적으로 처음보는데, 끝내주는 아틱 프로 쿨러와 팩토리 오버클럭을 적용하고, 원슬롯 타입 제품으로 새롭게 출시한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를 살펴봤다.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 사용후기입니다.



HV 프라임 에디션 '프로' 다. 오버클럭 버전.



지포스 GT 740은 이름에서 알수있듯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다. 1G GDDR5 메모리를 탑재.



GT 740 프라임 에디션 ARCTIC PRO는 92mm 아틱 악셀레로(Accelero) L2 PLUS 장착했다. 겁나 조용하다.



HV 지포스 시리즈는 그래픽카드 업계 1위 이엠텍에서 유통한다. 전제품 친환경 RoHS 제조다. 박스 개봉시 역한 냄새가 없다.



품질보증은 구입일로부터 3년 무상. 이엠텍은 전문 엔지니어의 24시간이내 답변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20시까지 연장AS를 운영한다.



전체 내용물이다. GT740 그래픽카드, 드라이버CD, 설명서 및 퀵가이드 온라인게임 리워드 쿠폰이 들어있다.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는 전체길이 166mm 로 역시 크기가 작다. 미니타워에도 잘 들어간다.



흰색 블레이드와 검정색 쿨러프레임으로 대비를 준 아틱 쿨러 프로. 쿨러 팬블레이드는 총 11개다. 팬이 넓고 납작한 모양.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 그래픽카드는 최신 PCI-Express 3.0 을 지원한다.





출력포트는 듀얼링크 DVI-D, HDMI, D-SUB 를 장착하고 있다. 최신 4K 해상도를 정식으로 지원한다. 동시 사용가능한 모니터는 총 3대. 그래픽카드 고정 슬롯이 하나로 되어있는 제품은 참 오랜만인듯, 두께가 얄상해서 손으로 다루기 좋고 설치도 편하다. 물론 쿨러 두께가 있어 실제 차지하는 슬롯은 2개.



그래픽카드 뒷면인데, 4개의 나사를 풀면 방열판을 제거할 수 있다. 근데 방열판을 제거하지 않아도 쿨러를 떼어낼 수 있게 독립된 구조다.



전형적인 쿨러프레임, PCB, 방열판의 3층 구조



HV시리즈의 파란색 PCB를 사용.



이 제품은 TDP 64W로, 보조전원이 필요없다. 권장파워용량도 400W로 작다.



GT740은 2014년 신제품이지만, 아쉽게도 맥스웰이 아닌, 이전 케플러 아키텍처다. GK107-425-A2 / 28nm / 쿠다코어 384개 / 코어클럭 1059 MHz (레퍼런스 993), 부스트클럭은 없다.



사용된 램은 삼성제품, 파트넘버 K4G20325FD-FC04, 128bit GDDR5 고속 그래픽 전용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동작 클럭은 5000Mhz(1250)



보급형 제품이라 기판이 조금 황량한데 높은 성능을 내는 제품이 아니므로, 3페이즈 전원부로 충분, 모스펫과 100% 솔리드 캐패시터를 사용하고 있다. 기판 제조 상태는 청결하다.



위에서 얘기했듯, 아틱 쿨러 프로는 쿨러가 클립고정식이다. 그래서 쿨러만 따로 분리가 된다. 다른 카드처럼 방열판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클립 형식이라 손으로 벌려서 쉽게 분리 재조립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 쿨러 청소가 귀찮은 분은 이 그래픽카드를 구입해주세요. 아주 편하고 좋습니다.



쿨러 사이즈는 대형 92mm, 4핀 PWM 방식을 사용한다.



쿨러도 RoHS 제조하는 아틱, 작동전압 0.16A, +12V



TDP는 기존 GTX650과 같은 64W. 쿨링은 방열판과 쿨러만으로 충분하다. 쿨러에서 나온 바람이 잘 통하도록 방열핀에 바람길을 내주었다.



방열판 밑면, 코어 프로텍터가 기판대신 방열판에 붙어있다. 기본으로 발려진 그리스는 약간 하드한 타입, 테스트에는 써모랩 번들 그리스를 사용했다.





아.직.도 최신 버전이 나오지 않은, GPUZ에선 GT740을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 아래 하스웰 내장그래픽 HD4600의 스펙과 비교해보자.





최신 운영체제 윈도 8.1에서 파워플레이 정상작동. GPU는 324 / 메모리는 162 로 동작한다. 팬스피드는 30% 부터 시작. RPM이 1800으로 제법 높은데 신기하게 조용하다. 테스트는 최신 337.88 WHQL 드라이버를 사용했다.



New 3D Mark에서 이번에 새로 추가된 Sky Diver 벤치는, 기존 하이엔드 게이밍 테스트인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전체점수 2500점 미만의 게이밍노트북과 미드레인지 그래픽카드를 대상으로 발표한 추가 벤치마크 프로그램이다. GT740은 파이어 스트라이크에서 2100점대에서 머물러 있으므로, 스카이 다이버로 다시 테스트했다. 최종 스코어는 7002점. 그래픽 테스트에서 평균 30프레임을 넘고 있다.





다이렉트X 11 테스트인 천국에서는 최소 8 / 평균 15 / 최대 36 프레임을 기록. 지금까지 테스트해온 GT 740 제품들과 큰 차이 없다.



시네벤치 11.5의 OpenGL 테스트에서는 65.18fps를 기록. OpenGL만 보면 맥스웰 공정 GTX750과 그리 큰 차이 없다. 이 아래부터는 게임 벤치마크다.


정부 지정 공식 마-약 리그 오브 레전드를 테스트해봤다.



안티 제외 모든 옵션 적용


하스웰 i5-4670 내장 HD4600 그래픽과 비교해봤다. HD4600에서 평균 47프레임, GT740이 평균 121프레임으로 157% / 2.57배 빠르다. 최근 업데이트 후 약간 프레임 저하가 생겼어도 롤 정도는 가볍게 돌린다. 온라인대전 게임에서 중요한 최소 프레임도 82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내장그래픽에서도 옵션을 최하로 떨구면 구린 화질이긴 하나 적당한 프레임이 나와주는 게 사실이지만, 광원이 많거나 사거리 표시가 뜰 때마다 프레임이 요동친다. GT740은 봇전 5:5 한타시에도 그래픽이 밀리지 않을 정도로 충분한 성능을 내준다.





탐정 스릴러 어드벤처, 머더드 소울 서스펙트도 테스트해봤다.


믿기 힘들겠지만 → 바닥에 누워있는 시체가 주인공


옵션은 프리셋이 제공되지 않는다. 스샷처럼 높은 세팅으로 테스트했다.


인도어 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맵이 작고, 활동범위도 좁아서 옵션을 높인 상태에서도 프레임이 잘나온다. 내장그래픽은 9프레임으로 진행이 불가능했지만, GT740은 평균 45프레임으로 377% / 4.7배 높다. 최소프레임이 30을 넘고 있다. 격한 액션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옵션을 더 낮추면 꽤 잘 돌아간다.





동전없이 자판기 콜라를 뽑고, 손안대고 변기물을 내리는 최첨단 스마트폰에 관한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을 기대시킨, 와치독스를 테스트해봤다.


GT740 로우 옵션의 그래픽 상태


GT740이 평균 40프레임으로 207% / 3배 빠르다. Nvidia 최적화 게임이라 GT740에서 프레임을 균일하게 뽑아준다. 그래픽 파워를 많이 필요로 하는 게임인데 엔당 버프를 받아 최하 옵션으로 그러적럭 할만한 정도.





엔비디아 최적화 게임 배트맨 아캄시티는 GT740에서 최소 32 / 평균 57 을 기록. 피직스를 적용하고도 최소 프레임이 30을 넘기 때문에 할만하다. HD4600과 비교해 GT740이 128% 빠르다.





슬리핑독스는 최소 43 / 평균 57을 기록. 이 게임은 수직동기를 걸지 않아도 게임 옵션에서 프레임 제한 옵션이 제공되므로, 프레임률이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다. 171% 빠르다.





도굴꾼 리부트, 최소 42 / 평균 52 프레임을 기록. 대부분 대작 게임은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 미디엄 옵션이라도 그래픽 수준이 상당하기 때문에, 60프레임을 포기한다면 못 즐길 법도 없다. 160% 빠르다.





DX9 게임인 스트리트 파이터4는 안티 제외 풀옵션에서 HD4600이 48프레임, GT740이 125프레임으로 160% / 2.6배 빠르다.






쉐도우 플레이가 빠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아쉽지만, GT740에서 지포스 게임 최적화 기능은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게임최적화 기능외에도, 컴퓨터에 설치된 모든 게임을 스캔에서 목록을 관리하는 기능도 있기 때문에, 실행 플랫폼이 서로 다른 게임을 한곳에 몰아 관리하기 좋다.


게임 탭에서는 컴퓨터에 '현재 설치된 게임'을 탐색해 보여준다. 왼쪽에 스팀의 노예인 나의 게임 리스트가 보인다. 여기서 각 게임의 최적화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최적화 툴이긴 하지만, 여러 부가 기능도 지원한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는 드라이버 탭에서는,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적용하는 기능도 있다.



장치 탭은 간단한 시스템 보고서와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3가지 주요 기능, 게임최적화/ 쉐도우플레이/ LED 비주얼라이저 상태를 나타내준다. GT740은 쉐도우 플레이가 비활성화 상태. LED 비주얼라이저는 게이밍기어에 달린 LED 표시를 게임의 특정상황에 맞추어 발광하는 것으로, 지원 장치가 있어야만 연동된다.



기본 설정 탭에서는 드라이버 업데이트 주기와 알림 옵션 선택이 가능하다.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게임최적화 기능은, 현재 자신의 시스템에 적절한 게임 옵션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권장 최적화 외에 사용자가 성능과 품질중에 원하는 단계를 선택하면 또 그 단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을 내주는 옵션을 추천해준다. 덧붙여 지포스 익스피리언스의 게임 최적화 기능은, 어떤 옵션이, 어떤 효과를 내는지 하단에 비주얼로 자세히 설명해준다. 이런 게임과 관련된 디테일한 정보 제공에서 엔비디아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최적화 박스는 지포스 익스피리언스가 권장하는 옵션이다. 이외 사용자가 성능과 품질 중 원하는 단계를 슬라이더를 움직여 선택할 수 있다.





인텔의 드라이버 개발실력이 많이 좋아졌지만, 내장그래픽에 GPU 가속 퍼포먼스는 어딘지 만족스럽지 못하다. GT740은 포토샵의 GPGPU 고급기능을 완벽히 지원한다. 여기에 1GB의 넉넉한 그래픽 램으로 장시간 사용시 성능저하나 깜빡임등 시스템 퍼포먼스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과적으로 GPU 성능을 빌려와 그리기 성능을 높이고,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GT740의 외장그래픽을 달면, CPU가 할 일을 GPU가 담당하게 된다. CPU 자원을 비워두므로 다른 처리에 사용할 수 있다. GT740을 설치함으로서 위에 열거된 그래픽 프로세서의 고급 기능과 OpenCL 기능을 좀더 빠릿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 최근 웹브라우저는 놀고 있는 GPU 자원을 끌어다 사용하는, GPU 렌더링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만 기존 메인스트림과 퍼포먼스군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웹브라우저의 하드웨어 GPU 가속을 사용하면, CPU만 사용할때 보다 오히려 전력소비가 큰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GPU 렌더링을 OFF 해 사용했다. 하지만 GT740이라면 소비전력이 크지 않으므로, GPU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해도 걱정없다.





GT740의 윈도8.1 DXDIAG 등록정보다. 드라이버 모델을 보면, WDDM1.3을 사용하고 있다. WDDM 1.3은 윈도 8.1에서만 사용가능하다. GPU를 윈도 운용에 적극 개입시켜 시스템 퍼포먼스를 높인다.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 출시한 지 얼마 안된 제품이지만, 윈도8.1에서 테스트해보면서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호환성 걱정없으니 안심하세요.






아이들 온도 34도, 게임 벤치마크시 3회 연속으로 최고온도는 55도까지 올라갔다. 케이스를 열고 테스트를 하긴 했지만 오버클럭이 되있음에도 발열은 크지 않다. 소음에 영향을 주는 쿨러 RPM을 보면, 최저온도에서 30%, 최고온도에서 34% 로 측정되었다. RPM은 기본 1800인데, 55도에서 1950이 순간최고수치. 보통 1800~1900에서 논다. 아틱 쿨러 프로 쿨링시스템은 총 11개의 팬 블레이드를 가지고 있고 기본 RPM이 높지만, GPU 풀로드 시에도 귀를 가까이 가져가야 약한 바람소리가 들릴 뿐. 이 정도면 누구에게나 자신있게 추천할만하다. 소음과 발열억제력 모두 되게 좋습니다요.



소비전력계를 사용해 측정해보니 아이들시 47W / 동영상 DXVA 59W / 게임 벤치마크시 최대피크 128W로 소비전력이 착하다.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


머더드 소울 서스펙트처럼 내장그래픽과 급격한 성능차이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평균적으로 이 제품은 하스웰 내장 HD4600보다 2배 ~ 2.5배 높은 성능을 내준다. 패키지 게임의 경우 로우와 미디엄 옵션으로 진행시 알맞은 성능이다. 스파4 DX9게임 성능은 꽤 좋은편. 온라인 국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나 서든어택용 그래픽카드로는 충분히 넘치는 성능을 보여준다.

GT740은 적당한 게임 성능을 바라는 사람에게 괜찮지만 포토샵, 윈도8, 웹브라우저 등의 하드웨어 가속용으로도 꽤 추천되는데, 소비전력이 적기 때문에 부담없이 GPU 가속을 ON해서 사용할 수 있겠다. 외장그래픽을 달고도 기본적인 윈도 운용에선 47W, 동영상은 59W로 전체적인 소비전력도 착하다.

아틱 프로는 쿨러가 클립고정방식이라 분리와 재조립이 쉬워 팬청소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쿨러는 기본 RPM이 높게 잡혀 있는데 이 상태에서도 신기하게 약한 바람소리만 들릴 뿐. 엄청난 저소음이었다. 게다가 GPU 로드시에도 RPM 변화가 적어서 아이들과 로드의 차이가 거의 없드라. 1059의 오버클럭버전임에도 발열억제도 뛰어나서 게임 벤치마크 3회에서 55도로 온도 역시 착하다. 저소음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그래픽카드다.

최근 여러 브랜드에서 많이 선보이고 있는 GT740은 이제 성능도 다 까발려졌고 크게 다를 것 없이 고만고만해 보이는데 이번 이엠텍 HV GT740 Prime Edition D5 1GB ARCTIC PRO는 아틱 쿨러를 적용해 놀랍도록 고요한 저소음 그래픽카드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이미 GT740을 구입한 사람에겐 안타까운 소식이겠지만.. 이런 끝내주는 저소음 쿨러를 달고도 9만원대 부담없는 가격은 앞으로 GT740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축복이지 않을까. 적당한 성능과 적은 소비전력, 저소음 아틱쿨러를 장착한 이 제품을 조용하게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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