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디프로젝트는 자신들이 예상했던 성공을 훨씬 뛰어넘은 기쁨의 시기를 지나, 다시 초심자의 눈으로 향후 5년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 TOP3에 드는 게임 개발사를 목표로 선언한 것입니다. “TOP3입니다. TOP4는 없습니다.” Iwinski는 강조합니다. 어쩌면 시디프로젝트는 이미 게이머의 머릿속에 어느정도 그 목표를 새겼는지 모릅니다. 대부분의 게이머는 밸브, 블리자드, 베데스다 등이 TOP 개발사에 속하며, 그 밑은 ‘나머지’로 불리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Iwinski는 지금까지 회사를 유지해왔던 방식으로, 그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높은 개발 품질은 유지하며, 결정적으로 독립적인 개발사로 남는 것입니다. 위처3의 성공 이후 몇 번이나 나온 인수기사와 ..
“위처3 와일드헌트(The Witcher3: Wild Hunt)는 성공했지만, 그렇다고 저희 회사가 ‘텐 프로젝트 스튜디오’로 변하는 건 아니에요.“ CD Project의 CEO Marcin Iwinski는 말합니다. 앞으로 ‘사이버펑크 2077’ 개발에 매진할 생각입니다.” 지난 1년 동안 Iwinski가 게임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게임개발자 컨퍼런스 2016’(GDC 2016)에서 상을 받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시디프로젝트의 마케팅 자료에 나온 숫자가 틀리지 않았다면 위처3 와일드헌트는 2015년 ‘올해의 게임’(GOTY)에 250번 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침착하게 평정을 유지하던 Iwinski는 대부분의 수상식에 얼굴을 내밀지 않았지만, 이번 G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