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최초 스마트폰어플 Miitomo 3월 공개, 인기캐릭터 활용 게임도 출시예정

닌텐도 최초 스마트폰어플 Miitomo 3월 공개, 인기캐릭터 활용 게임도 출시예정. 닌텐도는 2월 3일, 결산 설명회에서 닌텐도 스마트폰어플 제1탄 Miitomo(미토모)를 3월 중순 출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애플 iOS 아이폰 및 구글 안드로이드 두 종류가 준비되며, 초기에는 8개 언어, 16개국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 사전 등록 신청은 2월 17일 시작합니다.



Miitomo(미토모)란 무엇인가요?

미토모를 말하기전 우선 "Mii(미)"에 대해 말해야겠군요. 닌텐도3DS와 WiiU 등 닌텐도 게임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아바타(플레이어의 분신)을 "Mii" 라고 합니다. Miitomo(미토모)는 이 Mii를 확장시킨 개념으로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어플입니다. Mii(미)는 연령과 성별, 국가를 불문하고 현재까지 전 세계 2억개 이상이 생성되었는데, 이들 모두가 스마트폰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닌텐도스마트폰어플미토모miitomo


역자주 : Mii의 특징이라면 본인의 사진을 찍어서 이를 3D캐릭터로 만드는 것인데요. 일종의 디지털 캐리커쳐라고 보면 됩니다.(캐리커쳐하시는 분들 밥줄이..) 촬영한 사진에서 얼굴 특징을 잡아 똑같이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인기가 상당합니다. 저도 뉴닌텐도3DS를 구입하고 해봤는데, 전부 완전판박이라고 하더군요. :) 일단 출시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얻을 어플이라는 건 확실합니다. 관련글 : 3월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패드 에어3, 아이폰5SE, 새로운 애플와치를 함께 발표할 예정.




닌텐도스마트폰어플_답정너커뮤니케이션


지금까지 공개된 Miitomo 기능은 2개로, 하나는 "답정너 커뮤니케이션" 입니다. 자신의 Mii에게 "휴일에 무엇을 할까요?"라는 질문을 하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소문으로 들었는데, ○○는 토요일에 꼭 닌텐도게임을 한대!」라는 식으로 Mii를 통해 친구에게 자신의 상태가 간접적으로 공유되는 기능입니다. 가르친 말을 기억해 디지털 애완 동물과 대화하는 "어디라도 함께"의 SNS판이라는 인상이 드는군요.




닌텐도스마트폰어플미토모miitomo_기능_mii포토


한편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두번째 새로운 기능은 "Mii 포토" 입니다. Mii를 사용해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어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에 저장하고, 각종 SNS에 공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기존 Mii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중인 사람은 있었지만, 닌텐도 공식 어플로 작성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공식적으로 누구나 귀여운 Mii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miitomo_출시국가_16개국_8개언어_한국은제외


사전 등록은 닌텐도 계정 등록이 필요하며 따라서 닌텐도 e숍 로그인 ID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벨기에, 독일, 오스트리아, 룩셈브루크, 스페인, 이탈리아, 올랜드, 러시아, 오스트리아, 뉴질랜드에서만 출시가 결정되었습니다. 한국은 빠졌군요. :P




닌텐도의 유명 인기캐릭터를 스마트폰에서 만날 수 있을까?

3월 커뮤니케이션어플 출시 후에는 스마트폰게임 어플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Miitomo를 발표했을 때입니다. 기대했던 닌텐도IP를 활용한 게임이 아닌 난데없는 커뮤니케이션 어플이라는 소식에 많이들 실망했었죠. 근데 그마저 출시 연기로 닌텐도는 주가가 폭락한 쓰라린 기억이 있습니다. 결산 설명회에 앞서 닌텐도 키미지마 사장은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인터뷰를 통해 "더이상의 커뮤니케이션 앱은 없고, 팬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글 : 세가의 마스코트 소닉 25주년 기념해 실사화하면 이렇게?


닌텐도유명인기캐릭터_스마트폰게임으로이식


하지만 고 이와타 사장이 "닌텐도게임기 전용게임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이식하지 않는다" 라고 말한 것도 사실입니다. 동물의숲 for iOS나 슈퍼마리오 for 안드로이드는 나오지 않겠지만 짐크로쿠키나 브라키랜드 등 의외의 닌텐도IP를 활용한 깜짝놀랄 게임이 등장할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역자주 :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3DS이전에 발매한 닌텐도DS 시절부터 터치를 활용한 게임이 많습니다. 터치 인터페이스 기기인 스마트폰으로 이식하는데 최적이죠. 또한 게임제작시 모바일용 크라이게임엔진을 사용한 사례도 많아서 스마트폰 이식은 순조로울 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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