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530 SSD vs HDD 포토샵, 게임, 유틸리티 벤치마크
- 조립컴퓨터/SSD
- 2014. 8. 10.
1부 부팅속도에 이어 포토샵과 게임, 유틸리티 벤치마크를 인텔 530 SSD vs HDD 에서 해봤다.
인텔 SSD 530 시리즈는, SATA 6Gb/s 0번 포트에 단일연결했다. 주의할 점이 530 시리즈는 테스트전 벤치 세팅을 반드시 '제로필'로 잡아줘야 제 속도가 나온다.
우선 일반 HDD의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벤치결과. 100GB 앞자르기 상태. 벤치값은 평범한 수치다.
인텔 SSD 530의 벤치결과. 순차 읽기/쓰기가 500을 넘는다. 운영체제에서 중요한 4k 쓰기 속도가 116을 기록.
SSD 벤치에 많이 쓰이는 앤빌 스토리지는 균일한 벤치값을 보여주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에 비해, 벤치 결과가 들쭉날쭉하다. 타사 SSD도 마찬가지다. 재부팅 과정을 거쳐도 이런 현상은 변하지 않더라. 한타임에 연속된 벤치시에 값이 계속 저하되는 현상도 있다. 이 프로그램 벤치결과는 참고만 하자. 제로필 1GB에서 가장 잘 나온 값이다.
게임 불러오기
이번에는 실제 게임 로딩 속도를 측정해봤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사실 하드디스크에서도 로딩속도가 그리 느리지 않다. 그래서 무거운 프로그램을 골랐다. 디아블로3와 최신작 와치독스다. 게임실행시 램과 페이지파일에 필요한 파일을 캐쉬한다. 캐쉬된 파일을 불러오면 로딩속도가 빨라진다. 그래서 첫번째 보다 두번째 측정하면 속도가 빠르다. 이 테스트는 컴퓨터 재부팅 후 캐쉬가 없는 상태에서 첫 불러오기 속도를 측정했다.
디아블로3는 인텔 SSD 10초, HDD 23초다. 인텔 SSD 530을 사용하면 디아블로3 로딩 시간을 절반 넘게 줄일 수 있다.
와치독스는 인텔 SSD 530 14초, HDD 29초, 역시 로딩속도가 절반이 되었다.
한눈에 그래프로 비교해보자. 수치가 작을 수록 좋다. 파란색이 인텔 SSD 530.
어도비 포토샵 CC 실행속도
포토샵은 살짝 무거운 프로그램이다. 구동시 많은 파일을 불러들인다. 어도비 포토샵 CC Trial 64bit를 인텔 SSD와 HDD에서 실행속도를 각각 측정해봤다.
인텔 SSD 530이 1.4초 걸렸다. 아이콘을 누르자마자 화면이 뜬다. 반면 HDD 17초 걸렸다. 상대가 되지 않는다.
그래프로 비교해보면 실행속도 차이가 어마무시하다. 인텔 SSD 530은 포토샵같은 무거운 프로그램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어도비 포토샵 CC 파일 불러오기
포토샵 CC Trial에서, 30레이어로 이뤄진 대용량 파일 10개. 총 4GB 용량 *.PSD 파일을 동시에 불러들였다.
우선 HDD는 2분 32초가 걸렸다. 상당히 지루한 시간이다.
인텔 SSD 530은 34초가 걸렸다.
그래프로 비교해보자. 34초 / 152초의 차이. 램과 CPU가 좋아도 저장장치가 느리면 이런 빠른 속도를 얻을 수 없다. 포토샵을 사용해 대용량 파일을 다루는 사람에게 인텔 530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