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아재가 농장 경영하는 모바일게임, '공원농장 파크패커 노숙자는 억만장자!'

구조조정으로 노숙자가 된 남성이 놀이공원에 농장을 개척,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합니다! 공원 공터에 집을 짓고 밭을 일궈 수확한 제품을 조리해 판매하는 기발한 설정의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 공원농장 파크패커 노숙자는 억만장자 타이틀


~한 남자의 일기~


내 이름은 사바이 하루오. 45세의 보잘 것 없는 샐러리맨... 아니, 지금은 노숙자다. 반년 전 회사에서 구조 조정을 당하고 집에서도 버림받아 공원에 빌붙어 있다. 공원에는 매일 많은 사람이 방문해 캔을 버리고 간다. 다른 사람이 보면 그냥 쓰레기이지만, 여기선 화폐가 된다. 그리고 캔을 밑천으로 집을 짓고 밭을 갈고 요리를 만들어 장사를 시작하자. 나는 사회 복귀 할 생각은 전혀 없다.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고요한 이 땅에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 나만의 이상향을 마련해줄 것이다! 오늘은 염소 우유와 쌀로 만든 우유죽을 만들어 보았다. 죽, 맛있...


하루오는 일반적인 사회 복귀를 포기하고, 공원 한쪽에서 "밭"을 경작하거나 "닭장"을 짓고 곡물과 달걀을 생산해 그것들을 매각, 깡통(게임 내 화폐)을 벌고, 재산을 축적합니다.


수확 및 건설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경험치를 입수하고 하루오의 레벨이 높아지면 새로운 시설과 작물이 해금됩니다. 또한 "솥"과 "숙성통" 같은 특별한 조리 시설도 준비되어 있으며, 조리된 식품을 판매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습니다.


화면 오른쪽 상단 분홍색의 게이지는 "식량 비축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게이지가 가득찬 상태에선 작물을 수확할 수 없으므로 보유한 식량을 무인 판매점에 출품하거나, 리어카에 실어 출하해 게이지를 줄여야 합니다.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 플레이 화면


또한 "공원 남쪽"은 빈캔을 주워 모을 수 있는데요. 일정 시간마다 쌓이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줍줍하러 다니면 좋습니다. 아주 드물게 유료 아이템 "타이어"를 주울 수 있으며, 게임 내 작업을 즉시 완료할 수 있는 특수한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 놀이기구를 기부하면, 놀러오는 사람의 수가 늘어나, 더불어 무단으로 버려지는 깡통 수량도 증가합니다.


아재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


타이어는, 어플 내 과금 시스템을 이용해 직접 구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화면 하단에 있는 것이 주인공의 집. 게임 진행에 따라 겉모습이 변화합니다. 목표는 대저택입니다. 룬팩토리와 동물의 숲이 합쳐진 느낌이네요.



"공원농장 파크패커 노숙자는 대부호!"는 애플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용 농장 경영 모바일게임이며, 중년의 아재가 공원에서 농장을 영위한다는 기발한 설정으로 지저분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제대로된 기획 하에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무과금 플레이로도 충분히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밸런스를 가지고 있으니, 흥미가 있는 사람은 꼭 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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