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그래픽카드 추천, AMD 파워컬러 R9 280X 사용후기

AMD R9 280X는 많은 사람이 인정하는 뛰어난 가성비에도 불구하고, nVIDIA 900번대에 가려 빛을 못보는 거 같다.


2014 GOTY 후보에 오른 2개의 게임,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과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물론이거니와 요 몇년 사이 툼레이더, 문명, 바이오쇼크, 국산 MMORPG 검은사막같은 대작게임이 AMD 그래픽카드에 최적화해 출시하고, 최근 한차례 공식가격인하가 있었음에도 그렇다.


한편 AMD가 12월에 야심차게 선보인 오메가(Omega) 드라이버는 국내와 해외 가리지 않고 많은 게이머가 극찬하고 있는데, 이번 드라이버는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 그래픽카드까지 골고루 성능향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글에서는 오메가 드라이버와 Powercolor R9 280X를 가지고 1부는 스팀게임을, 2부에서는 검은사막,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을 벤치마크를 해봤다.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는 KPC컴퍼니에서 3년 품질보증을 책임진다.



팩토리 오버클럭 버전



R9 280X는 GCN 아키텍처 1.0 세대다. 윈도8에 적합한 UEFI GOP BIOS를 탑재해, 빠른 부팅 속도와 부팅 화면에서 향상된 그래픽 출력이 가능하다. 현재 사용중인 일반 바이오스 버전 R7 260X 보다 부팅이 살짝 빠르더라.




이 제품은 19% 더 정숙한 소음도, 17% 낮은 온도를 자랑한다고.



박스를 여니 정전기방지 비닐에 쌓여있는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가 보인다.



6핀-8핀 변환 파워케이블, 크파 브릿지, miniHDMI 젠더, DVI젠더, 드라이버 시디와 설명서가 같이 들어있다.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의 전체길이는 268mm 로 일반적인 미들타워 케이스에 적절한 수준. Tahiti XT2/L 코어, 28nm 공정, OC클럭은 1030, 메모리는 3GB, 8mm 히트파이프 및 휨방지 백플레이를 장착했다.



펙출처 http://www.ocaholic.ch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 PCI-E 3.0을 지원한다.




90mm 듀얼 쿨링 + 거대 알루미늄 방열판 + 히트파이프의 3단 조합 쿨링시스템. 아이들시 쿨링 소음이 되게 조용하다.




PCB 뒷면에 백플레이를 장착해 휨방지와 기판을 보호.




파워컬러 브랜드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만듦새가 되게 꼼꼼하고 튼실한 게 인상적이다.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는 총 3개의 8mm 규격 히트파이프를 장착.



히트파이프 하나하나가 상당히 길다. 위와 아래로 방열판을 통과하며 여러번 꼬아져 있다.





듀얼 바이오스를 채택. 비상시에도 스위치 변경으로 위기 모면 가능.



mini-DPx2 / HDMI / DVI-D 총 4개의 출력포트를 가지고 있다. 아이피니티 및 4K 해상도를 정식 지원한다.





내가 사용중인 쿨러마스터 Silencio352 미니타워 케이스는 앞쪽 공간이 비어있어서 긴 그래픽카드 장착시 걸리적거리지 않았다. 메인보드의 경우 M-ATX 타입 ASRock B85M Pro4. 장착 못할 정도는 아닌데 백플레이트와 메모리 슬롯에 간섭이 있다. ATX 보드는 문제 없음. 참고.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 OC D5 3G 기본 벤치마크

GPUZ로 살펴 본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 등록정보다. 코어 클럭 1030 / 메모리 1500 / 다렉 11.2 정식지원



윈도 8.1에서 파워플레이 정상작동. 동작클럭 300/150 소비전력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서 제로코어 기술이라고 부른다. 아이들 온도는 35도. 팬스피드 20% / 1050RPM




가볍게 3DMARK 스카이 다이버로 시작. 14.12 오메가 18944점, 14.11 베타 18714점. 여러번 테스트해봐도 확실히 이번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점수가 약간 잘 나온다.



불직구는 차이가 줄었지만 오메가에서 좁쌀만한 성능향상이 있다.



극한 불직구도 마찬가지. 오메가 드라이버 성능향상은 분명하다.



AIDA64 GPGPU Benchmark




OpenGL 테스트 시네벤치에서도 14.12 오메가 쪽이 프레임이 잘 나온다. 기본 벤치는 이쯤에서 끝내고 인게임 벤치를 해보자.



스팀 게임 벤치마크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과 함께 올해 GOTY 후보에 오른 공포게임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이다. AMD 최적화 게임답게 상당히 매끄러운 프레임레이트를 구현하고 있다. 현재 연말세일 중인 스팀에선 지역제한으로 우회구입해야 한다. 벤치는 -benchmark 실행옵션을 주어 울트라 옵션으로 진행했다.



그래픽 디테일은 울트라(최고세팅)로 테스트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은 14.12 오메가에서 99.8프레임으로 14.11베타에 비해 3.2% 성능향상이 있었다. 프레임 증가도 확실하고, 특히 마이크로 스터터링 없는 매끄러운 게임플레이 환경이 돋보인다. 오래전에 플레이했던 엘더스크롤 스카이림도 그랬고 AMD 최적화 게임의 위엄.



유행어를 만들어낸 문명5 후속작이다. 전작보단 못하다는 평이 많다. 벤치는 DX11만 지원하는 데모버전으로 진행해서 맨틀을 사용하는 정식버전에 비해 차이가 있다. 문명 벤치마크 하는 법은 이쪽으로. 최근 개발사 패치로 최적화한 부분말고, 일단 DX11에서는 드라이버 교체만으로 프레임 향상은 없었다.



거기 누큭...




도둑 2013은 SSAA를 제외한 풀옵션



맨틀을 지원하는 도둑 2013은 평균 76프레임. 오메가 드라이버에서3% 성능증가. 초판 발매 때보다 프레임이 많이 안정화되었다.



오메가 드라이버 프리젠테이션을 보면 스나이퍼 엘리트에서 성능향상이 있다고 했는데 맨틀 API에만 해당하는 듯 하다. DX11 API에서 R9 280X은 성능향상이 없었다. 게임 자체 내장된 벤치마크가, 벤치시마다 프레임 변동이 있어서 횟수를 늘려봤는데 결과적으로 오메가와 베타의 차이가 없었다. 다만 프레임 안정화는 역시 스나이퍼 엘리트에도 적용. 평균프레임 96으로 280X 로 풀옵션 주고도 널널한 성능을 보여준다. 맨틀 API 벤치는 저 아래에.



슬리핑독스 옵션은 익스트림



최근 그래픽향상 버전을 새로 팔고 있는 슬리핑독스. GTA시리즈처럼 플레이하면 어지러워서 못하고 있는 게임이다. 한편 나온지 꽤 된 게임도 성능향상이 있는 걸 보면 AMD 드라이버 팀이 이번 오메가 드라이버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는 생각이 든다. 2% 성능향상이 있다.



AMD 최적화 게임답게 TressFX 를 켜고 테스트.



사놓고 안하고 있다가 벤치를 진행하면서 해봤는데 재밌더군요. 카메라를 무진장 흔들어대서 고역이었지만.. 14.11 Beta 드라이버와, 오메가 드라이버를 오가며 플레이해봤다. 이미 14.11 Beta부터 매끄러운 프레임레이트를 보여줬고 오메가 드라이버도 마찬가지. 대작답게 이미 최적화가 완료된 게임이다. 그럼에도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4.6% 더 빠르다.



UltraDX11_DDOF로 테스트



스팀에서 실상 최고점인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이런 평가를 받는 게임은 필구입니다요.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드라마틱한 성능향상을 보여준다. FHD 해상도에서 무려14.6% 빠르다. 벤치가 잘못된 줄 알고 몇번이나 다시 해봐도 똑같다. @.@



AMD 최적화 + 맨틀 API 콤보의 프레임은 어떨지 간단하게 도둑 2013과 스나이퍼 엘리트3를 DX11 모드에서 맨틀과 비교해봤다.




DX11 대비 맨틀 API 사용시 13% 빠르다. 도둑맞은 프레임을 되찾았다.




스나이퍼 엘리트3 역시 13% 빠르다. 오메가 드라이버 프리젠테이션에서 언급한 성능증가는 맨틀API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맨틀 플레이시 평균프레임이 100을 뛰어넘는다.



14.12 오메가 드라이버 프레임 레이트 안정화는 어느정도일까?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어느정도 부드러운 프레임을 보여주는지 인상깊었던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벤치마크 화면을 녹화해봤다. 60프레임 영상이므로 익스플로러 및 크롬에서 보기를 권장. 2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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