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그래픽카드 추천, AMD 파워컬러 R9 280X 사용후기 2부

새로 출시한 오메가 드라이버는 멀티 GPU 사용시 프레임 안정화 문제를 잡은 것으로 보고되는데, 싱글 GPU도 수혜를 받아 상당한 성능향상이 있다고 알려졌다. 많은 게이머가 이런 프레임 안정화에 공통된 평가를 내리고 있고 나도 체감하는 부분이다.


이번 2부에서는 얼마전 오픈베타를 시작한 다음게임의 검은사막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AMD의 새로운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전격 테스트해봤다.




검은사막 벤치마크

얼마전 오픈베타를 시작한 국산 MMORPG 검은사막을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에서 벤치마크해봤다.



옵션은 최고세팅2과 중간세팅2으로 테스트. 게임옵션이 상-중-하 6단계 프리셋으로 정해져 있다. 다른 세부적인 그래픽 선택이 불가능하다. 게임내부에서 프레임 을 60으로 제한하고 있는 점을 알아두자.



검은사막은 자글자글한 느낌의 비주얼이다. 하이 옵션과 미디움 옵션 결과를 비교하면 그래픽 차이가 적지만 성능차이는 크다. 게임 자체 최적화는 나쁘지 않은데, 마을의 경우 워낙 사람이 몰려서 서버랙으로 프레임 드랍과 팝인이 유독 심하다. 그외 야외와 전투지역은 미디움 옵션에서 꾸준히 60프레임 가깝게 뽑아준다.



▲마을안 60프레임으로 녹화. 녹화는 60프레임인데 인게임 프레임은 낮다. (익스와 크롬에서 60프레임 감상 가능)



▲전투지역 60프레임 녹화, 전투는 대략 이런 느낌으로 진행. (익스와 크롬에서 60프레임 감상 가능)




하이2와 미디움2 옵션 비교해보자. 디테일한 설정이 불가능하고 프리셋만 지원한다.



하이2와 미디움2 설정 그래픽 비교. 일단 나무는 확실히 차이가 있지만 그외는 큰 변화를 알아채기 어렵다. 텍스쳐 품질은 하이와 미디움에 성능차가 없고, 그래픽 옵션이 프레임에 영향을 준다. 약 10프레임 차이가 나더라. 아래부터는 여러지역을 돌아다니며 프레임을 체크해봤다.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패치를 거듭. 패치제조기 검은사막! 몹잡기가 호쾌하니 꽤 괜찮더군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벤치마크

전세계 공식 천만 약쟁이를 가진 MMORPG의 전설적인 마약.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에서 플레이해봤다. 와우는 오래전부터 nVIDIA 최적화 게임으로 유명하다. 오리시절 안퀴라즈 나왔을 때 접고 판다리아 끝자락 소드군때 한달간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플레이한 경험을 살려 이번 AMD 오메가 드라이버 버프받은 R9 280X는 어떨지 본격 와우저 입장에서 솔직하게 살펴봤다.




테스트를 위해 일주일 계정을 끊고.



판다리아는 내장그래픽 보통옵션으로 25인 공찾까지 잘 돌렸는데(전장은 무리), 드레노어 전쟁군주는 사양이 상당히 많이 올랐다. 그래픽 옵션은 "아주 높음" NO AA



유일하게 일정한 프레임 테스트 가능한 비행 경로 구간이다. 테스트는 위의 경로를 왕복. 중간에 프레임 드랍의 원흉 샤트라스 일퀘가 있으므로.



▲5인 던전



▲5인 던전 60프레임 영상, 프랩스 녹화시 60 고정이 되버린 상태. (익스와 크롬에서 60프레임 감상 가능)



▲25인 공찾



▲ 피크타임 저녁 10시 30분 아쉬란이다. 대도시 거점 지역은 언제나 사람이 넘치기 때문에 서버랙으로 프레임 드랍이 심한 곳.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도 예외없다.



▲피크타임 아쉬란. 녹화는 60프레임이지만 인게임 프레임은 낮다. (익스와 크롬에서 60프레임 감상 가능)



프레임을 정리해봤다. 포어그라운드 프레임 제한을 100으로 걸어놓고 측정해서 맥시멈이 100이다. 저녁 10시경 피크타임 아쉬란은 바글바글한 플레이어와 서버랙으로 프레임 드랍이 심하다. 옵션을 낮춰도 프레임은 좋아지지 않았다. 영섬 후오른 잡을 때의 미칠듯한 서버랙은 아니지만.. 그외 25인 공찾, 5인던전, 야외플레이는 AMD R9 280X로 넘치는 수준이다. (아쉬란 야외 전장은 시간이 촉박해 못했다)


여러 와우저가 몸으로 느끼는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는 이번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눈에 띄는 점이다. 와우는 입력지연이 생기는 수직동기화 대신 게임자체 프레임 제한을 걸어 플레이하는 게 더 좋은데, 예전 판다리아때 지포스 그래픽카드로 플레이했을 때와 비교해봐도 이번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70 Frame 제한을 주고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했다. 와우가 원래 친nVIDIA 진영이라 같은 값이면 지포스쪽이 우세하다는데 이견이 없지만 그 간격을 이번 14.12 오메가 드라이버에서 많이 좁혔다는 생각이다. 와우만 할 거라라면 여전히 엔당이겠으나 드래곤에이지 인퀴지션같은 AMD 최적화 게임을 많이 출시하고 있으므로 온라인과 패키지 양쪽을 두루 섭렵하고 싶은 게이머라면 AMD R9 280X, 290도 좋은 선택이라 본다.




하스웰 i5-4670 논K 시스템에서 아이들시 53W, 게임플레이는 268W, 털뭉치 테스트는 342W



최근 nVIDIA 및 AMD 하이엔드 제품군에서 고주파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나도 고주파나 쿨러 소음에 매우 민감한 편인데.



아파트 접지 환경에, 사용한 파워는 탑파워 500D 80PLUS, AMD 파워컬러 라데온 R9 280X에서 고주파 현상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조용한 방안 소음이 24dB. 구동시 시스템 전체 소음은 46데시벨이었다. 풀로드시에도 그래픽카드 쿨러는 2000RPM으로 정숙하고, CPU 기쿨이 제일 요란하다. 소음에 민감해 정숙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찾는 사람에게 걱정없이 추천할만하다.




AMD와 함께하는 파워컬러 R9 280X OC D5 3GB 사용후기 마무리


이번 14.12 오메가 드라이버는 2013년 1월에 나온 네버 세틀 드라이버처럼 AMD 드라이버 개발팀의 노력이 많이 들어가 있다. 적게는 2%, 많게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티처럼 14%에 달하는 드라마틱한 성능향상을 보여준다. 게시판을 눈팅하다 보면 AMD 유저가 많이들 인정하는 안정된 프레임 레이트는 나 역시 동의하는 바다.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의 부드러운 프레임 레이트가 기억에 남는다.


AMD 최적화 게임을 테스트한 결과이니 당연하지만 R9 280X는 FHD에서 풀옵션으로 널널한 성능을 보여준다. 여기에 AMD 전용 API 최적화 콤보가 곁들여져 스나이퍼 엘리트3는 DX11보다 맨틀에서 13% 더 빠르다. 도둑맞은 프레임을 되찾은 기분. (고해상도로 갈 수록 맨틀의 성능향상은 줄어든다)


온라인 게임은 패키지처럼 단시간 벤치마크 진행이 불가능해서 요즘 핫한 게임 2개, 검은사막과 와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진행했다. 프레임 기록을 위한 테스트가 아닌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해보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다. 검은사막은 AMD에 좀더 최적화가 되었단 얘기가 있는데 nVIDIA 지포스로 돌려보질 못해서 확답은 못내놓고, 동영상을 참고하시라.


많은 재밌는 게임이 AMD 그래픽에 최적화해 발매하는 가운데 이번 오메가 드라이버 출시는 강력한 한타를 날린 느낌적인 느낌. 아직 끝나지 않은 연쇄할인마 스팀 연말 세일때 지른 게임에서 AMD R9 280X + 오메가 드라이버 조합의 위력을 여러분도 느껴보길 바란다.


"이 사용기는 에델만 코리아, KPC 컴퍼니, 쿨엔조이에서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받아 진행하였습니다." by 한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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