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사용후기
- 조립컴퓨터/ODD
- 2014. 3. 26.
가격이 저렴한 공 DVD 덕에, 타인에게 부담없이 데이터 자료를 건네주거나, 사내에서 대량으로 데이터를 복사해놓기 용이한 점이 DVD 레코더가 아직까지 쓰이는 이유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근에는 M-DISC 라는 1000년 기록이 가능한 미디어도 나오고 있어서, 안전하게 오랜 보관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가족사진을 위해 DVD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USB 드라이브가 보편화되어도, 저도 가끔 ODD가 필요한 경우가 생기더군요. 필연적으로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거나, 복구디스크 제작, 이미지와 자료백업 등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날짜, 시간별로 보관해 놓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사용후기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외장형 DVD 라이터로 간편한 사용과 휴대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엘지 GP50NB40은 1000년 보관이 가능한 M-DISC를 지원합니다. TV 연결 기능도 가지고 있구요.
최신 제품답게 운영체제를 윈도7은 물론 윈도8.1, 맥까지 지원합니다. 외장용이지만 추가적인 보조전원이 필요없는 것도 장점입니다. USB만 꽂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지요.
SILENT PLAY 기능은, 음악시디와 DVD를 인식해서 저배속으로 미디어를 재생하는 기능입니다. 소음을 최소화하여 정숙하게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음악시디를 애용하는 분에게는 꽤 구미가 당기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체 내용물입니다. GP50NB40 본체, 제품보증서, 설명서, 드라이버시디, USB 2.0 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본체는 양쪽에 완충재가 감싸고 있습니다.
제공하는 멀티 드라이브 인스톨 디스크에는 사이버링크사의 유틸리티가 들어있습니다. 대부분 사용해오던 전용 레코딩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겟지만, 초보자라면 제공되는 유틸리티를 사용해도 좋겠지요.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도 읽어보고..
GP50NB40 본체입니다. 첫 모습은 꽤 아담하네요.
제품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있습니다.
슬림 제품 답게 꽤 얇습니다. 일반적인 설치형 ODD에 비하면 3/1 수준이지요. 때문에 휴대하기 좋습니다.
외장형 ODD를 사용해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일반 설치형 ODD를 생각했었는데요. 무게 역시 무척 가볍습니다. 작은 마우스 하나 정도의 무게에요.
스위치는 정면에 꺼내기 버튼 뿐입니다. 한 번 누르면 꺼내기, 2초간 누르고 있으면 TV 인식 플레이어로 변합니다.
후면에는 미니 USB 포트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원과 데이터 통신을 함께 해결하고 있습니다.
바닥면에는 제품 정보 스티커가 붙여져 있네요.
레코딩 중 밀려나지 않게 고무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슬림 포터블답게 가볍기 때문에 이런 대책이 필요합니다.
엘지 제품이지만 실제 제조는 히타치입니다. 제조는 중국이군요. 제조일자는 2014년 1월입니다. 펌웨어는 1.00
정면 스위치를 눌러서..
GP50NB40 트레이를 열어 내부를 살펴봅시다.
DVD 레코더의 핵심은 저 쪼끄만 파란색 렌즈.. 저 렌즈가 아래 위로 움직이면 미디어를 읽거나 기록합니다. 렌즈가 흔들리지 않게 꽉 잡고 있네요. 포터블 제품에 어울리는 설계입니다.
뒤집은 모습. 전체적인 조립 상태가 꽤 좋습니다.
전면 트레이가 열리고 닫히는 부분은 얇은 철판으로 보강했습니다.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윈도 8.1에서 설치 및 연결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을 윈도 8.1에 USB 2.0 케이블로 연결하니, 자동으로 드라이버를 잡습니다. 삽입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윈도에서 잡히는 제품명은 HL-DT-ST DVDRAM GP50NB40 입니다.
펌웨어를 체크해봤습니다. 역시 신제품이라 1.00 입니다. 나중을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현재 1.00.06 버전이 올라온 상태입니다.
GP50NB40은, LG 전자의 제품이라 이렇게 사후 펌웨어 지원이 확실하다는 장점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
슈퍼 멀티 드라이브 인스톨 디스크, DVD 미디어 슈트
GP50NB40은 기본적으로 레코딩에 필요한 번들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제공되는 인스톨 디스크를 넣고..
이 화면에서 프로그램을 설치를 시작합니다.
한국어를 선택하고,
제품키는 자동으로 입력됩니다.
사이버링크사의 프로그램 목록이 뜹니다. 라벨프린트와 유캠은 프린터와 캠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프로그램도 보이는군요.
사이버링크 미디어 슈트의 초기화면입니다. 여기서 원하는 작업을 선택하면 개별적인 프로그램이 실행되지요.
테스트에 사용한 공DVD는 퓨전 제품으로 DVD-R 최대 16배속 기록이 가능한 싱글레이어 제품입니다.
최대 용량은 4.7GB입니다. 듀얼레이어 제품은 8.5G 까지 가능하지요.
윈도 8.1 설치 디스크 제작
운영체제를 자주 재설치하기 때문에,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를 받아서 제일 처음
하려고 한 작업이, 바로 윈도 8.1 설치용 디스크와 복구디스크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에는 USB를 사용해 운영체제를 설치했는데요.
겨우 4기가 남짓한 설치용 디스크 때문에 USB의 여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꽤 손해였었거든요. USB 대신 설치용 DVD와 각 시스템마다 복구용 이미지 디스크를 만들어 두면 편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USB 2.0 인터페이스 외장형 제품이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쉽기도 하지만 이처럼 운영체제 설치시 다른 시스템에 연결만 하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설치디스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디스크 복사로 가서, 디스크 이미지 굽기를 선택합니다.
이 화면에서 찾아보기로 윈도 8.1 ISO 파일을 선택하고..
옵션을 지정합니다. '쓰기 시뮬레이션 실행'과 '기록 데이터 확인'을 선택하면 확실한 레코딩이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래도 설치디스크는 오류가 있으면 안되니까. 기록 데이터 확인은 선택해줍시다.
윈도 8.1의 설치용량은 약 3.2기가 정도입니다. 8배속으로 8분 44초가 걸렸네요.
레코딩이 끝난 후 확인해보니 오류없이 잘 구워졌습니다. 이제 앞으로 업데이트가 있을 때마다 ODD를 사용하면 되니, 용량이 큰 16기가 USB는 더 좋은 상황에 활용할 수 있겠지요.
MP3 DVD 제작
이번에는 MP3 DVD는 레코딩해봅니다. 우선 MP3 DVD를 선택하고..
원하는 MP3 파일을 정리해서 옮겨줍니다.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간편하게 기록이 가능하니까. 초보자는 쉽게 기능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MP3 DVD 굽기 중에는 이렇게 그래프와 예상시간을 표시해줍니다.
굽기가 완료되면, 이처럼 라벨만들기 유틸을 선택하는 창도 나옵니다. 프린터를 가지고 있다면 빠르게 편집이 가능하지요.
데이터 및 동영상 백업
데이터 백업은 GP50NB40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이터라 함은 문서, 사진, 동영상 등 모든 걸 가리킵니다. 노트북 사용자는 하드디스크가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백업을 활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용량이 큰 외장하드도 좋지만, 날짜별로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영상을 날짜별로 기록해 보관하고 싶다면 외장형 DVD도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개인 방송이 활성화되어서 아프리카 TV 영상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요. 외장하드의 높은 저장용량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적긴 하지만, 외장하드가 뻑나 소중한 데이터 전체를 날릴 경우를 대비해 2차 백업으로서도 괘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데이터 디스크를 선택하고 다시, DVD를 선택
저는 진격의 거긴 동영상을 테스트로 백업해봤습니다. 역시 드래그앤드롭 방식으로 화면에 떨궈놓고, 지금 굽기만 누르면 금방 기록이 됩니다. 쉽죠.
굽기가 끝난 후, 영상을 테스트해보니 모두 정상적으로 나오는군요.
굽기시 소음은 잠깐 살펴보면, 10cm 거리에 소음계를 두고 측정해보니 41dB 정도입니다. 레코딩시 DVD의 회전속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밖에 없지요. 그래도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는 안나니 다행이랄까요. 외장형 치곤 괜찮은 소음입니다.
CD 리핑
GP50NB40는 시중에 나와있는 모든 CD, DVD 미디어를 지원합니다. 요즘에는 MP3를 멜론에서 직구하지만, 가끔은 구입한 시디를 리핑해 무손실 최상음질로 듣기도 하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리차드막스 시디에 오디오추출 기능을 사용해봤습니다.
총 14개의 트랙
우선 오디오 CD 변환하기를 선택하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받아오는지, 시디를 자동으로 읽어서 정보를 표시해줍니다. 개인이 딱히 제목이나 아티스트명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더군요.
WAV(무손실), WMA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고..
잠시 기다리면 추출이 완료됩니다. :) LG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초보자용이라 그런지 사용이 무척 간편하더군요. 마우스 몇 번만 누르면 되니 딱히 프로그램을 배우지 않아도 되요.
사일런트 플레이 체크
음악시디와 DVD를 체크해, 회전배속을 낮추어 정숙한 플레이를 하는 게 사일런트 플레이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시디를 듣고자 하는 분에게 꽤 유용한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요.
우선 데이터가 기록된 영상을 플레이하면서 체크해봤습니다만, 데이터 파일의 경우는 사일런트 플레이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전송량이 오버되기 때문일테지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시디의 경우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네요. 확실히 정숙합니다. 사일런트 플레이 기능이라는 것, 내장형보다 오히려 더 조용한 거 같습니다. PC-FI 시스템에서 CD 플레이어가 필요한 분은 GP50NB40 제품도 고려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외장형 제품은 어느 것이든 사용이 번거롭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 제품은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때문에 노트북 사용자면서 이런 ODD가 필요한 사용자에게도 휴대성면에서 괜찮은 제품이 아닐까 싶고, 데스크탑 시스템에서는 USB 2.0 케이블 길이가 짧다는 점은 살짝 아쉬운 점이지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지 굽기, MP3 DVD, CD에서 오디오 추출, 데이터 백업 등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테스트해봤는데 어떤 오류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최신 운영체제에서 이 정도 제품 호환성 및 프로그램 완성도를 보여주는 것을 보면, 잘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G 슬림 포터블 DVD 라이터 GP50NB40는 간단한 백업을 필요로 하는 일반인은 물론, 저처럼 하드웨어 시스템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빠르고 호환성을 필요로 하는 업무용 ODD로서도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이 사용기는 LG전자마케팅 대리점 (주관사:주)솔로몬닷컴)&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