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락 B85M Pro4 메인보드추천 후기입니다.
- 조립컴퓨터/메인보드
- 2013. 12. 10.
'클라우드' 라는 말을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OneDrive), 네이버와 다음의 저장소 클라우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4 (PlayStation4)와 휴대용기기 비타 (PS Vita)를 연동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nVIDIA의 휴대용게임기 쉴드에도 클라우드 시스템이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 살펴 볼 에즈윈 에즈락 B85M Pro4 는 이런 시대 흐름에 맞추어 누구보다 빠르게 홈 클라우드 기능을 지원해, 개인용 컴퓨터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하도록 만들어주는 하스웰 메인보드입니다.
에즈윈 ASRock B85M Pro4 메인보드는, 에즈윈의 3년 무상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받은 메인보드는 새롭게 유통되는 C2 스테핑 버전입니다. USB 관련 문제가 해결된 버전인데요. 사실 에즈락은 이미 C1 버전에서도 USB 브릿지 연결로, 이 문제를 회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는 C1이든 C2든 가릴 필요가 없습니다.
홈 클라우드 기능은, 인텔 랜카드와, 아데로스 랜카드를 장착한 메인보드에서 지원합니다. 현재로서 리얼텍 랜카드는 지원이 안되는군요.
설명서와 드라이버시디, 후면 IO쉴드, 사타케이블 한쌍이 내용물입니다.
정전기 방지 비닐과 바닥 흠집 방지 스폰지로 포장.
에즈윈 ASRock B85M Pro4 메인보드 본체입니다. M-ATX 보드라 사이즈가 작습니다. 보급형 제품이지만, Pro 버전답게 4개의 램슬롯과 인텔 랜칩셋, 8핀 CPU 보조전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에즈윈 ASRock B85M Pro4 사용기 레이아웃
에즈윈 ASRock B85M Pro4는 1150 소켓으로 인텔 하스웰 i7 / i5 / i3 는 물론 펜티엄, 셀러론도 지원합니다. 소켓 제조사는 폭스콘. 관련글 : 인텔 스카이레이크 i5-6600 조립후기
일반적인 4페이즈 전원부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원부 방열판은 없네요.
4개의 DIMM 슬롯으로 최고 32GB 듀얼 채널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성능 오버클럭용 메모리 프로파일 XMP를 지원합니다.
PCIE 16배속 슬롯 2개를 지원하는데요. 아래 슬롯은 4배속으로 동작합니다. 가운데는 구형 PCI 슬롯 2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회색 포트가 SATA3 6.0 포트입니다. 총 4개를 지원. 검은색이 SATA2 3.0포트로서 2개를 지원합니다. 또한 윈도 가동중에도 저장장치 결합과 탈거 가능한 핫플러그를 지원합니다.
에즈락 로고를 삽입한 칩셋 방열판도 보이고..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HDMI 포트와 DVI 및 구형 D-SUB 까지 마련하고 있습니다. PS2 콤보 포트1개, USB 직결포트는 총 6개로, 3.0이 2개, 2.0이 4개가 있군요. 프로버전답게 사운드는 디지털 광출력을 대응하네요.
APP 차져 기능이 있는, 전면 USB 3.0 단자도 마련되어 있고..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전면패널부
내장랜은 Gigabit LAN 10/100/1000 Mb/s을 지원하는 Giga PHY Intel® I217V 칩셋입니다. 인텔 랜의 안정성은 알아주지요.
에즈윈 ASRock B85M Pro4 사용기 바이오스
바이오스 기본화면입니다. 에즈락 바이오스는 항목이 참 정갈해서 좋더군요.
▲ 듀얼코어와 쿼드코어 이상에서 각 코어마다 균일한 로드를 걸도록 해 성능을 최적화해주는 멀티 코어 인핸스 옵션입니다. 기본값은 끔.
▲이지 드라이버 인스톨은 운영체제 설치 없이도 바이오스 내에서 랜카드 드라이버를 받을 수 있는 기능인데요. 실수로 컴퓨터를 포맷해서 인터넷이 안되는 상황에서도 걱정할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 또한 바이오스 업데이트시에도, 윈도나 도스부팅없이, 인터넷 플래시를 이용하면, 간편하곤 안전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 인텔 USB 3.0 모드는 스마트 오토 모드가 기본입니다.
팬세팅은 사용자가 별다른 설정없이도 간편한 원클릭 설정이 가능합니다. 아래 처럼 저소음/ 표준 / 성능/ 풀스피드 중에서 골라잡으면 되지요.
특히 '저소음 모드'에서는 인텔 정품 스톡 쿨러로도 꽤 조용한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스톡쿨러가 이정도로 조용하다니..꽤 감탄했던 부분입니다. 타사 메인보드는 저소음 모드에서도 이상하게 쿨러 RPM이 높게 잡히는 현상이 있는데, 에즈락에서 이런 부분까지 꽤 꼼꼼하게 테스트해서 반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사용자가 원하는 온도에 달할때, 쿨러가 빨리 돌게 하는 커스텀 설정도 가능하고,
나중에 유틸리티에 포함된 팬태스틱 튜닝을 이용하면, 윈도에서 더 세심한 설정도 가능합니다.
▲팬세팅 정보란에는 각 부품의 온도와 전압 정보도 함께 제공합니다.
▲오버 상태에서도 전력을 아끼기 위한 파워 세이빙 모드
▲하스웰 CPU의 C6/C7을 완벽히 지원합니다.
▲ 바이오스 변경후 부팅 불가 상태를 탐지해 3번 부팅 실패가 일어나면, 자동으로 바이오스를 초기화시킵니다. 옛날처럼 바이오스가 뻗어서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바이오스 내에서도 에즈윈 기술센터로 질문도 가능하고요. 물론 영어가 되야 하지만..
▲마지막으로 윈도8 사용자라면 울트라 패스트 부트 기능이 요긴합니다. 윈도7 사용자는 패스트 부팅에 만족하세요.
에즈윈 ASRock B85M Pro4 사용기 벤치마크
1333Mhz 메모리를 1600Mhz 오버클럭시 에즈윈 ASRock B85M Pro4 에서 아무 문제없이 1T를 잡아냅니다. CPU 전압은 i5-4670으로 아이들시 0.698 로 잡혔습니다.
▲ AIDA64 캐시 메모리 벤치
▲ 수퍼파이 1M, 32M
▲ wPrime 32M / 1024M
▲ 시네 벤치 11.5
▲ PCMARK 8 CREATIVE ACCEL. OPEN CL 벤치값
▲ 3D MARK 2013 클라우드 게이트 벤치값
저장장치 테스트
▲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시즈쿠 에디션에서 1000MB 용량으로 인텔 SATA3 6Gb/s 포트에 SSD를 메인으로 물려서 벤치마크해봤습니다. 시게이트 엔터프라이즈 SATA 120GB의 벤치 결과인데요. READ 428, WRITE 324 로 측정되었습니다.
전면 USB 3.0 포트에, SLC 타입의 MAX READ 100MB USB 3.0 드라이브 측정값입니다. 기존 USB 2.0이 25M 정도니까. 에즈윈 ASRock B85M Pro4에달린 인텔 네이티브 USB 3.0은 USB 드라이브가 가진 성능을 100% 내주고 있습니다.
에즈윈 ASRock B85M Pro4에 사용된 인텔 랜의 속도를 측정해봤습니다. 케이블 광랜에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N904NS이고 브로드컴 칩셋을 사용한 제품인데요. 인텔 랜과 조합시 높은 성능을 내주고 핑도 꽤 안정적입니다. 결과값은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4K 영상 재생
알다시피 하스웰 메인보드인 B85M Pro4 는 외장그래픽이 없어도, 최신 하스웰 프로세서만 있으면 4K 해상도를 정식으로 지원합니다. HDMI 포트에 연결해 4K 영상을 돌려봤는데 호환성 문제없이 잘 돌아가더군요.
에즈윈 ASRock B85M Pro4 사용기 홈 클라우드
에즈윈 ASRock B85M Pro4 에서 가장 돋보이는 홈 클라우드는, 외부에서 자신의 컴퓨터에 접속해 데스크탑 환경을 스마트 기기에서 그대로 흉내내는 기능입니다. 안드로이드 및 애플 제품에서 가능합니다. 일단 홈 클라우드 기능을 이용하려면 우선 앱스토어에서 splashtop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후에는 전자메일과 비번을 설정하고..
계정 생성 완료.
로그인 후에,
클라우드 컴퓨터에 아무나 접근하지 못하도록 보안코드를 생성합니다.
바깥에서 접속할때 컴퓨터가 켜지면, 스플래쉬탑이 자동으로 실행되야 하므로, '자동시작 허용'을 체크합니다. 기본값은 On
컴퓨터에 스플래쉬 탑 설치가 끝났으면, 이제 스마트폰으로 와서 구글스토어에서 스플래쉬 탑 2 리모트 데스크탑을 설치해줍니다.
자기 계정과 비번을 넣고..
로그인하면 이렇게 컴퓨터 이름이 나오게 됩니다.
컴퓨터에 접속하려면 아까 설정해둔 보안코드를 입력하세요.
만일 컴퓨터가 꺼져 있는 상태라면, 이렇게 전원마크가 휴대폰에 뜨게 됩니다.
컴퓨터를 원격부팅(WOL) 하려면 이와 같은 문구가 나오고, 자동으로 연결된 컴이 부팅을 시작합니다. 현재 클라우드 기능은 인텔랜과 아데로스랜을 적용한 메인보드가 가능합니다. 또한 컴퓨터는 꺼져 있어도 되지만, 멀티탭 전원은 끄면 안되고요. ^^
컴에 연결된 초기 모습, 세로화면 모드입니다. 휴대폰에 기울이면 가로모드로 볼 수도 있지요.
리그 오브 레전드 대기화면을 연결한 모습입니다. 스마트폰과 모니터의 딜레이를 보세요. 원격인데 반응속도가 꽤 괜찮죠?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 화면입니다. 자신 컴퓨터 사양에 따라 살짝 밀리는 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휴대폰과 데스크탑 바탕화면 비율이 같기 때문에 스플래시탑 실행시 동일한 화면 비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휴대폰 터치로 마우스 인터페이스를 흉내내기 때문에 무리는 있습니다만, 홈 클라우드 기능 호환성을 꽤 좋습니다. 리소스 점유도 크지 않죠.
스플래시탑으로 팟플레이어 영상을 재생해봤습니다. 마우스 조작을 스마트폰에서는 터치로 해야 하기 때문에, 더딤은 있지만, 완전히 데스크탑과 동일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반응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A스타일은 유틸리티 는 윈도에서 여러가지 하드웨어 설정이 가능한 윈도 바이오스 에디터라고 보면 됩니다. 에즈락만에 특징이라면 A 스타일 설치시 XFast RAM 이 기본 설치되어 여분의 램을 램디스크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XFast Ram은 마우스 원클릭으로 on/off 가 가능할 정도로 쉬워서 초보자도 쉽게 시스템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많은 유틸리티입니다.
바이오스에서 Fast Boot 기능 이용시, 바이오스 진입이 어려운데요. 그 불편은 A 스타일에 있는 Fast Boot 기능에서 다음 번 부팅시 바이오스에 진입하는 명령으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역시 바이오스에 있는 기능을 윈도에서 설정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합니다. OMG는 메인보드내에서 인터넷 연결을 제한하는 기능인데요. 요일별 1시간 단위로 인터넷 연결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자녀와 같은 컴퓨터를 사용할때 유용하겠지요.
에즈락 보드의 강점인 팬튜닝을, 역시 윈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팬태스틱 튜닝도 보이고..
USB 키 기능은, 보안이 필요한 컴퓨터 사용시 패스워드 입력을 USB에 저장해놓아 빠르게 작업화면으로 들어가기 위한 기능입니다. 보안 때문에 불편함이 있는 업무용 컴퓨터에서 꽤 유용할 듯 합니다.
당연하지만 메인보드 전압과 팬속, 클럭 등 하드웨어 정보를 윈도에서 변경하거나 관람하는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합니다.
메인보드에 필요한 바이오스,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체크해 받아주는 라이브 업데이트 기능입니다. B85M Pro4는 윈도 8.1에서는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잡혀서 편하더군요.
APP 차져 기능을 이용하면 아이패드 같은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하는 스마트 기기도 충전이 됩니다. 컴퓨터를 꺼도 이미 충전중인 기기는 계속 충전이 가능합니다.
에즈윈 ASRock B85M Pro4 메인보드추천 사용기 마무리
간만에 마음에 쏙 드는 M-ATX 보드를 만났습니다. 시스템을 자주 해체야하는 저로서는 인텔 기본 스톡 쿨러를 사용해도 꽤 정숙한 컴퓨터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우연히 알아냈으니까요. 이게 다 에즈락의 세심한 팬태스틱 튜닝 덕분입니다. 다른 제조사는 기본쿨러에서는 시끄럽거든요. 트리니티 쿨러는 세번째 컴에 달아둬야 겠네요. 기본 쿨러로도 조용한 컴퓨터를 꾸미고 싶은 분은 부디 이 메인보드를 구입해주세요. 관련글 : 에즈락 B150M Pro4 디앤디컴 메인보드추천 조립후기
이번 테스트는 메인보드 호환성 체크도 할겸, 최신 윈도 8.1에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보통 보드 제조사 홈피에 있는 드라이버 대부분을 받아놓고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윈도 8.1은 랜드라버와 USB3.0 드라이버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고, 이 보드는 박스에 적힌대로 윈도 8.1에서 중요한 드라이버가 문제없이 잘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 사용기를 작성하는 시점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습니다. 윈도 8.1 호환 마크가 괜히 있는 게 아니지요.
홈 클라우드 기능은 기본적인 내용만 보여드렸는데, 사용자 재량에 따라서 활용범위는 늘어납니다. 직장인이라면 실수로 집 컴에 두고 온 자료를 열어볼 수도 있겠고, 외출중에 스마트폰으로 집 컴퓨터에 연결해 토렌토를 실행해서 미드나 일드를 받아놓게 할수도 있겠고요. 스마트폰의 쪼끄만 화면에서도 나름 괜찮은 조작감이 인상적이었고, 무엇보다 이런 기능을 구현하면서 윈도프로그램은 물론 게임에서까지 호환성이 좋다는 것을 보면, 스플래쉬탑 소프트웨어가 이 분야에서는 꽤 알아주는 소프트웨어 같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번들로 들어가겠지만요.
참고로 생각해보건데 아이패드 정도면 화면도 커지고 터치 인터페이스도 안드로이드쪽보다 발군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허접한 오피스대신 집 컴퓨터에 있는 진짜배기 오피스를 실행해서 문서작성도 가능하겠지요. 데스크탑 환경을 스마트폰에 그대로 카피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꿈이 아닙니다. ^^ 반응속도도 좋거든요.
덧붙여 클라우드 기능을 게임에 활용할때는, 인터페이스 차이로 실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를 플레이 하는 건 무리가 있겠습니다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나 아키에이지?에서 파티플레이 필요없이 혼자서 낚시라든가 제봉기술같은 전문 보조 기술 숙련도 올릴때는 어디서든 와이파이 환경만 있다면 접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런 클라우드 환경이 탐나는 분이 많을 거라 봅니다. 옛날에 와우에 빠져있을 때라면 분명 환호했을 기능입니다. (3G 및 LTE 통신 환경에서 테스트는 못해봤지만 아마 LTE는 대역폭이 좋아서 가능하리라 봅니다.) 마지막을 홈 클라우드 기능은 인텔 랜과 아데로스 랜을 장착한 에즈락 메인보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기능이 탐나는 분은 사용된 랜칩셋을 꼭 확인하고 구입해주세요. 이상으로 ASRock B85M Pro4의 사용기를 마칩니다.^^